대전시는 최근 정비계획공동위원회를 열고 복수1구역(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과 성남1구역(동구 성남동 1-54번지일원)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을 고도완화 조건 등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수 1구역은 주변지역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허용용적률 범위 내에서 건축물 최고층수를 당초 24층 이하에서 30층 이하로 완화해 향후 건축심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17~24층 규모의 11개 동 9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되고, 정비기반시설인 도로확충, 공원, 녹지 등이 설치된다.
성남 1구역도 허용용적률 범위 내에서 건축물 최고높이를 당초 24층 이하에서 27층 이하로 완화했다.
성남 1구역에는 17~24층 규모의 11개 동 880세대와 주민운동시설, 어린이공원, 광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두 지역에는 앞으로 아파트 동수를 줄이되 24층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도 열려있다.
시 관계자는 “정비계획공동위 조건부 의결사항과 관련해 앞으로 건축심의와 해당구청으로부터의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정비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향후 5~7년 내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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