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음식점은 “맛있고 친절하면 그만”이라고 말한다. 친절함을 위해서는 종업원들부터 ‘내 가게`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는 종업원들에게 ‘왕`이라는 표현을 한다.
그리고 종업원인 사장을 잘 이용하라고 말한다. 종업원처럼 사장에게 무엇이든 시키고, 잘못된점이 있으면 고치도록 조언하라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최대한 자율권을 준다. 종업원이 손님에게 서비스를 마음대로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다. 그의 가게에는 장애우도 2명이나 있다. 열심히만 일한다면 몸이 조금 불편한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그의 배려다.
또 종업원들에게 성실히 일하면 가맹점도 차려주고 있어 그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마치 하나하나가 주인과 같다.
2. 단가 있는 창업을 하라.
1000원짜리 음식을 팔아 1500만원을 벌려면 하루에 500명의 손님에게 음식을 팔아야 한다. 하지만 5000원짜리 음식을 판다면 하루 100명의 손님만 받아도 된다. 싼가격에 많이 파는 전략도 좋지만 그렇게 하려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단가가 경쟁력있고 매일먹거나 2~3일 내에 다시 먹을 수 있는 음식장사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3. 서민층을 파고들어라.
소고기 1인분에 2만원~2만5000원하는 음식은 서민들이 먹기에 부담스럽다.
하지만 2인분에 음료수와 식사를 모두 포함해 1만5000원 안쪽 이라면 부담이 없다. 1인분에 1만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성공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음식 선택도 중요하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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