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0% 파업 부정적” 코레일 자체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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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파업 부정적” 코레일 자체 설문조사

  • 승인 2007-11-11 00:00
  • 신문게재 2007-11-12 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자체 조사 결과 국민의 80% 이상이 공기업노조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9월15일부터 10월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인터내셔널에 조사를 의뢰,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 4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공기업노조 파업에 대해서는 파업 절대 반대가 32.7%, 사안에 따라 파업할 수 있으나 가능한 해서는 안됨이 48.5%, 국민의 81.2%가 공기업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안이 있으면 어느 정도 파업 가능이 15.3%,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해 파업은 반드시 필요가 3.5%로 각각 나타났다.

파업 절대 반대가 25.9%, 가능한 해서는 안됨이 45.7% 등 부정적인 입장이 71.6%로 조사된 일반기업노조 파업과 비교할 때, 국민들은 일반기업보다 공기업노조 파업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련 공기업 파업시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어쩔 수 없이 이용한다가 49%, 대체 교통수단 이용이 26.9%, 파업에 상관없이 계속 이용이 15.9%, 파업 교통수단은 절대 이용않겠다가 8.2%로 각각 조사됐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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