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8일 밝힌 실적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3분기 누계 매출 11조2807억원, 영업이익 1조1946억원(10.58%), 당기순이익 1조2232억 원(10.84%)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06년도 3분기 누계 4,259억 원과 대비하여 무려 187%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선박가격 상승, 원자재가격 안정 및 원가절감 등에 따라 전년 동기 5,512억 원 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율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증가한 것은 수주호황에 따라 유입되는 풍부한 자금을 운용하여 발생시킨 이자수입이 1,152억 원에 달했고,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에 투자하여 발생한 지분법 평가이익 3,683억 원 등 영업외 수익이 6,595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만의 매출액은 3조7,274억 원으로 2007년 2분기 3조8,769억 원보다 감소했다. 이는 집중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라 3분기 작업일수가 2분기 63일보다 줄어든 52일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688억 원(9.51%)에서 4,234억 원(11.35%)로, 순이익은 4,175억원 (10.76%)에서 4,347억 원(11.66%)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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