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치료제 기술개발 2억달러 美 수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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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치료제 기술개발 2억달러 美 수출 체결

(주)LG생명과학

  • 승인 2007-11-07 00:00
  • 신문게재 2007-11-08 8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국내 제약사가 차세대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7일 미국 유수의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Gilead Sciences, Inc.)사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간질환치료제(LB84451)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LG생명과학은 미국 길리아드社로부터 초기 기술수출료 (upfront license payment) 2천만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총 2억불규모의 기술수출료를 확보했다.

이와함께 상업화후 판매액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다.
길리아드사는 신규 차세대 간질환치료제에 대해 LG생명과학이 판권을 보유하는 한국, 인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주)LG생명과학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초기 임상 2상을 진행중인 혁신형 신약인 캐스파제 저해제(Caspase Inhibitor)는 간손상과 간경화의 주요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세포사멸인자인 캐스파제를 억제해 간손상을 치료하고 궁극적으로는 간경화, 간암으로의 진행을 막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간질환 치료제로 알려졌다.

현재까지의 간질환 치료제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대상으로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으나 내성균의 발생등에 따라 치료의 한계가 있고 특히 HCV(C형 간염바이러스)의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정도가 현 치료요법으로 치료되지 않고 있다. /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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