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한라공조㈜ 등 12개 기업을 `제1회 매출의 탑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기업은 ▲한라공조㈜(매출액 1조3764억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1조621억원) ▲유한킴벌리㈜ 대전공장(4016억원) ▲한국조폐공사(3314억원) ▲㈜동양강철(2026억원) ▲㈜우성사료(1930억원) ▲한국인포데이타㈜(1791억원) ▲㈜금성백조주택(1210억원) ▲한전원자력연료㈜(1139억원) ▲㈜진합(1038억원) ▲㈜이엔페이퍼 신탄진공장(1952억원) ▲유니레버코리아㈜(1333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한라공조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조원탑을 수상하고, 유한킴벌리 대전공장과 한국조폐공사가 3000억원탑을 수상한다.
동양강철의 경우 2000억원탑을, 우성사료, 한국인포데이타, 금성백조주택, 한전원자력연료, 진합, 엔페이퍼신탄진공장, 유니레버코리아 등 7개 기업이 1000억원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오는 24일 시청 강당에서 시상식을 하고 매출의 탑 수상기업에 대해 각각 상패를 줄 계획이다.
수상기업에는 여권발급 우대와 시청 주요 행사 개최시 우선 초청, 생산제품에 대한 홍보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기업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출의 탑 수상기업을 선정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매출의 탑`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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