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명지구 전원형 주거단지 1018가구 분양권 전매제한
관저 4지구 2175가구 편리한 교통·탁월한 조망 장점
11월과 12월, 대전지역에서는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남부 9블록을 비롯, 덕명지구, 관저 4지구 등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분양을 예정했던 서남부 16블록과 3블록, 옛 풍한방직 부지는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어서 올해 분양 일정은 미지수다.
대규모 분양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두 중대형 규모로 구성된 1900가구의 대단지는 처음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다음달 초 공식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부 9블록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테라스하우스 개념이 도입되고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 받는다.
▲덕명지구 = 인근에 유성 CC와 한밭대, 국립대전현충원 등이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덕명지구는 전원형 신개념 주거단지로 서남부 9블록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1018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중순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으로 3.3㎡당 분양가는 950만∼1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명지구는 유성구가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지 못해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준공 이후 소유권이 이전되면 전매가 가능하다.
▲관저 4지구 = 이달 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관저 4지구는 217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편리한 교통과 탁월한 조망권을 갖춰 수요자들을 유혹한다.
현재 도시개발사업실시계획 변경 인가와 사업승인이 진행되고 있어 이달 중에 사업승인을 받을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지만 다음달로 넘어가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관저 4지구는 서대전 IC와 계백로, 진잠로 등 교통여건이 편리하며 단지 주변에 구봉산이 자리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750만∼8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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