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청 지역은 이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대전 낮 최고기온 17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17~8도의 포근한 기온을 나타냈다.
화창한 날씨 속에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1만5000여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새 옷으로 갈아입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 휴일인 4일 청명한 날씨 속에 단풍 절정기를 맞은 가운데 대둔산 진입로가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차량들이 몰려 길게 늘어선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있다. @ 박갑순 기자 |
칠갑산 도립공원과 대둔산 등에도 절정을 이룬 단풍을 감상하기 위한 5000여명의 등산객들이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 속 유원지 꿈돌이랜드와 대전동물원에는 각각 700여명, 2000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8일)이 다가오는 11월 둘째 주 대전충청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9일 한때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되겠으나 비는 내리지 않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되겠다"고 4일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아침 최저기온 1~3도, 낮 최고기온 13~15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주말 께는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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