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8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회식이 열린 공주시 금강둔치시민공원 야구장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만원.
개회식이 시작된 오전 10시께 박찬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학생들이 "박찬호 아저씨다"라는 환호하자 개회식장을 찾은 선수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 카메라를 든 취재진과 도민들은 내빈석에 앉은 박찬호의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
공주 출신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마음도 특급.
○…개회식 마지막 행사인 기념촬영과 팬사인회 시간은 박찬호의 따뜻한 야구사랑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
박찬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27개팀 전원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등과 함께 30여 분 동안의 기념촬영 시간을 가진 후 이어 1시간 가까이 팬사인회를 하는 동안 밝은 표정을 유지.
특히 박찬호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야구공과 모자, 종이 등에 모두 사인을 해주며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관심.
한편 이날 싸인을 받기 위해 학생들과 공주 시민들은 100m가까이 줄을 서며 대기하는 모습을 연출.
/공주 =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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