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자위 |
이번 전시는 각종 문헌 자료와 기구, 사진 등을 통해 제방 및 저수 시설의 역사와 수리 농업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기획 전시실에서는 무자위, 물풍구, 물지게 등 관개에 사용됐던 각종 기구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2전시실에서는 치수(治水)와 관련된 각종 문헌과 유물 등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근현대 수리 시설인 다목적댐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도 함께 전시돼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수리의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대청댐물문화관 안예진 학예사는 “물을 관리하는 일은 과거 왕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 국가시책이었다”며 “다시금 수자원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점의 문헌과 유물이 선보이며,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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