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때려야 하는가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조계종 교육원 원장을 역임한 무비 스님의 `가려뽑은 명구 100선` 시리즈, 제4권 ‘소를 때려야 하는가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 완간. 바쁘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팔만사천법문에 달하는 불법의 요체를 온전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현대인을 위해 불법의 요체를 담은 명구를 모은 것이다. 그리고 명구를 마음 속에 되새겨 깨달음의 세계를 맛볼 수 있도록 명쾌한 해설도 담아냈다. 일상생활 틈틈이 명구로 자신의 혼탁한 마음을 비춰 지혜, 해탈, 자유, 평화, 행복 등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불법의 이해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법회의 자료 역할도 한다. 불광/무비스님/224쪽/9000원
▲한 손에 잡히는 초한지=방대한 초한지를 주요 사건 중심으로 엮은 책. 통일 대제국을 놓고 유방과 항우, 두 영웅이 펼치는 치열한 쟁탈전과 천하쟁패를 꿈꾸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수 많은 호걸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는 초한시대에 앞서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를 세운 진시황제의 흥망사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한다. 여불위의 음모로 진의 왕손으로 둔갑해 태어난 정이 생부인 여불위를 죽이고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 전제국가 진을 수립하기까지의 과정, 유방과 항우가 태어난 무렵인 전국시대 말기부터 시작하여 진시황제와 2세 황제 호해(胡亥)의 통일 진(秦)나라 시대를 걸쳐 통일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패왕(覇王)이 되는 과정, 그리고 이에 승복하지 못한 유방이 반발하여 항우에 맞서 싸워 결국 천하를 재통일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느낌이 있는 책/편저자 최근덕/544쪽/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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