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민 &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슬라브 특유의 서정미와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로박 필은 지난 49년 설립된 국립 오케스트라로 첫 상임 지휘자는 ‘체코 지휘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츨라프 탈리히였다. 탈리히에 의해 슬라브적인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었고 여기에 라디슬라브 슬로박, 리보르 페섹, 블라디미르 발렉 등 체코 출신의 거장들이 음악 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프라하 봄 국제 페스티벌, 빈 페스티벌, 베를린 음악 페스티벌, 피런체 마지오 무지칼레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음악제에도 게스트로 초청받을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협연 임동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대전시민들과 교감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슬로바키아 총리의 한국 방문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와 우리나라 양 국간의 정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공감대까지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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