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3.2% 늘어났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매출 원가가 10%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제품가격 인상, OE(신차장착용)와 RE(애프터마켓용) 타이어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또 중국 수출은 18억2500만 위안으로 지난해 3/4분기에 비해 12.8% 증가했고,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도 23% 늘었다. UHP(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해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국내공장 3/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6%, 92.4% 늘어난 매출 5620억 원, 영업이익 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창환 경영담당 상무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의 유연한 대처, 브랜드 가치에 맞는 가격 정책 등으로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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