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분야의 ‘꽃밭(최인호 글/ 김점선 그림, 열림원)에 대해 신경숙 작가는“열정적인 젊음이 물러간 자리에 찾아든 중년의 삶에서 길어 올린 명상들이나 인류의 역사 속에서 깊은 뜻을 남기고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기실은 가까운 가족이나 벗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하는 보편성과 만나게 된다.”고 밝힌다.
꽃밭 이외 ‘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 문기`(최준식, 소나무)가
경제 경영 분야의 좋은책선정위원인 정운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숫자의 이면을 귀신같이 읽는 힘, 통계센스`(가토쿠라 다카시/ 김진홍, 다산북스)를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했다.
그외 ‘들뢰즈의 니체`(질 들뢰즈/ 박찬국, 철학과현실사),‘정치를 보는 눈`(김영명, 개마고원), ‘단절`(쑨리핑/ 김창경, 산지니), ‘아담의 배꼽`(마이클 심스/ 곽영미, 이레), ‘신화가 된 천재들`(윤채근, 랜덤하우스코리아), ‘차마고도`(KBS인사이트아시아 차마고도 제작팀, 예담), ‘종달새 우는 아침`(이오덕 글/ 김환영 그림, 굴렁쇠) 등이 선정됐다.
한편 간행물윤리 위원회는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10종씩‘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