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서산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대전충남 대부분 지역이 구름이 끼며 흐린 데다 낮 최고기온이 15~17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했다.
하지만 흐린 날씨 속에서도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2만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보문산과 계족산, 대둔산 등 주요 산에는 가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한 농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국화꽃 축제`를 비롯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서산 간월도에서 열린 바다음식 축제 등 가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 가을을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29일 대전충청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대전 예상 낮 최고기온 15도 를 비롯 천안 14도, 서산 14도, 제천 13 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13~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개겠으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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