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그 특유의 논리전개 방식, 즉 첫째, 둘째, 셋째하면서 서수의 분류의 이어지는 논리 정연함과 철학적 사고를 통한 실천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동양고전에 담긴 삶의 지혜와 사랑의 철학을 전해준다.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저자의 철학적 언어는 그의 88년 삶을 통해 체화되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논술지도와 인성교육의 장에서도 유용한 지도서로 활용할 수 있다. 삶의 모든 현상들에 대해서 동양고전에 근거를 둔 철학적 사고의 서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형적인 글의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계명사/ 안병욱/384족/1만2000원
▲ 걱정 많은 참새= 새로운 세계의 경험을 앞둔 어린이는 크고 작은 두려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해 두려움과 기대를 갖기 때문이다. 적당한 두려움은 조심성 있게 하고 준비성을 갖게 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너무 큰 두려움은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사람의 내면을 강하게 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신뢰이다. 갓난아이는 어머니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를 한다. 그래서 어머니의 품에서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 그리고 가족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는 경험을 통해 차츰 가족에 대한 신뢰도 쌓아간다. 신뢰의 크기에 평화와 안정과 용기는 비례하고, 두려움과 불안은 반비례한다. 어린이들에게 신뢰의 의미를 깨달게 하고 있다. 으뜸사랑/ 메릴 도니 글`송향숙 옮김/32쪽/7000원
▲걸을 수록 뇌가 젊어진다=걷기를 통한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뇌과학자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걷기 건강효과와 걷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창조 워킹과 즐거운 걷기를 통해 뇌의 활력을 높이고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걷기,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법을 제시한다. 또 걷기가 즐거워지는 비결 12가지를 통해 걷다 보면 10년은 젊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전나무숲/오시마 기요시 지음, 성기홍`황소연 옮김/ 216쪽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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