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은 내년 하반기께 신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현 사옥의 처리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 사옥 부지는 서구 괴정동 423~5번지 1950㎡ 면적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에 공시지가는 제곱미터당 300만 원이다.
토공은 토지금고 시절인 지난 1981년 9월 3일 현 사옥 부지를 취득해 26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까지 현 사옥 부지 처리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다. 아무런 일정도 잡히지 않았지만 병원과 기업들이 매각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옥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을 끼고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과 함께 밀집된 클리닉 센터, 롯데백화점 등 우수한 상업지역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통상 토공은 부지 매각시 거래사례 비교법을 통한 전문 감정평가를 거쳐 예정가를 산정, 경쟁입찰을 실시해 왔다.
토공은 매각시 금액단위가 크기 때문에 본사 승인을 받은 후에 일정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토공 관계자는 “세세한 계획도 없는데 토지 매각 문의가 많다”며 “내년 4~5월께 매각절차나 방법 등 구체적인 용지관리계획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의 신 사옥은 서구 둔산동 1390번지 5018㎡ 면적에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로 신축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