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공사수주 ‘눈에 띄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계룡건설 공사수주 ‘눈에 띄네’

  • 승인 2007-10-21 00:00
  • 신문게재 2007-10-22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계룡건설의 공사수주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실적만 놓고 보면 14건, 3347억원을 수주해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6위에 랭크됐다.

21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와 계룡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까지 계룡건설의 공사수주 실적은 19건, 7320억원에 달한다.

공사수주 유형별로는 토목이 6건, 1750억원에 이르고 건축부문은 7건에 3170억원, 민자사업은 2399억원 등이다.

지난 5월 수주한 대전 서남부지구 9블록 아파트 턴키공사의 계룡건설 지분은 3630억원 중 36%인 1270억원이며 지난 8월 수주한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도 3조7724억원의 공사에서 4.55%인 1715억원에 이른다.

계룡건설은 서남부지구 아파트 9블록과 12블록, 대덕비즈니스허브센터 등 지역에서 발주한 턴키공사를 모두 따내면서 턴키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한 것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계룡건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3494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7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상승했다.

경상이익도 381억8300만원으로 22.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74억9400만원으로 집계돼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계룡건설의 공사수주 실적이 늘어나면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19위에 랭크돼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위권 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룡건설의 공사수주 실적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도 덩달아 수주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공사수주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시 지역업체를 껴안고 가기 때문에 계룡건설의 공사수주가 늘어날 수록 지역업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올해 발주된 턴키공사 수주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공사수주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보다 내실있는 기업으로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