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펜타포트의 청약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배방면을 중심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세가 살아나 8주 만에 0.0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천안시는 매매가 변동률이 0.02%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아산시와 인접한 쌍용동과 불당동은 매수문의가 부쩍 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대전과 충남·북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9%를 기록했다.
▲매매 = 대전의 매매가 변동률은 저렴한 노후 아파트 매수 움직임으로 중구(0.08%)와 유성구(0.03%)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02% 올랐다.
중구는 지난 18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목동1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보다 높아 인근 기존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늘어 태평동 일대가 상승했다.
유성구는 대덕테크노밸리 내 IT전용벤처타운 등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출퇴근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려는 지역 이동수요 및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해 송강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아산시(0.08%)가 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천안시(-0.02%)는 하락했다.
펜타포트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2배 수준이어서 청약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저렴한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충북의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청원군(0.06%)이 상승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는 출퇴근이 용이해 전세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 = 대전의 전셋값 변동률은 유성구(0.33%)와 서구(0.19%)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16% 올랐다. 유성구는 대덕특구와 인접한 노은2지구를 중심으로 지족동, 하기동 일대가 올랐다. 대덕특구 연구원 및 지역 내 이동수요가 겹쳐 전세거래가 활발하다.
서구는 출퇴근 수요 유입이 꾸준한 둔산동, 월평동 일대가 오름세다.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 거래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충남의 전셋값 변동률은 공주시만 0.12% 상승했을 뿐 그 외 지역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충북은 청주시(0.02%)가 상승했다. 분평동 일대는 교육시설이 풍부해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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