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8일 회의실에서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과 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한약품질검사를 통해 우수한 한약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검사필증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등 외국산 한약재의 범람으로 한약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품질검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함이다.
(주)한의유통은 전국의 한의사들이 한약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창립한 공익성격의 회사로 99년 창립됐으며, 현재 1만여 한의원 중 7000여 개 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형주 원장은 “한약 품질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국산이나 수입산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국내 한약의 건전한 유통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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