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초대 원장에 17일 내정된 강병호(사진·45) 삼성종합기술원 수석 연구원은 야심찬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강 연구원은 “현 연구소에 근무하기 전까지 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지털 콘텐츠 연구단에 재직했다”며 “그 당시 대전시 영상관련 자문위원을 한 것을 인연으로 진흥원 원장에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는 “대전은 대덕특구 정보기술(IT) 문화기술(CT) 등 과학기술 혁신 연구소들이 많아 세계적인 문화산업지구로 발전할 잠재력이 풍부했지만 이것을 사업화 시킬 수 있는 전략팀이 없었다”며 “앞으로 공급자 중심의 사업보다는 동영상(UCC)나 게임 사업 등 사용자 중심의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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