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내달 10일 연정국악문화회관
▲ (왼쪽부터) 이경아作 '능소화 피고지고', 우태환作 '산사야음' |
한국서예협회 대전시지회(회장 정권호)는 16일 우수상 2점과 특선 24점을 비롯해 총 158점의 제14회 대전시 서예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서예대전에서는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등 6개 부문에 모두 304점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우수상을 수상한 우태환씨는 이번 서예대전에 ‘산사야음`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경아씨도 ‘능소화 피고지고`라는 작품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문인화 부문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차지했다.
변영문 심사위원장은 “이번 서예대전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작품이 전부문에 걸쳐 고르게 출품됐다”며 “작품수준도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대상 수준의 뛰어난 작품이 보이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서예대전의 시상식은 내달 10일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10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입상자 명단>
△우수상 ▲이경아(문인화) ▲우태환(행초서)
◇한글
△특선 ▲김정선 ▲오미자 ▲이은주
◇전서
△특선 ▲길종숙 ▲윤효순 ▲이정미
◇예서
△특선 ▲원은자 ▲오정복
◇해서
△특선 ▲박종관 ▲정병모 ▲한수영
◇행초서
△특선 ▲고영희 ▲김선기 ▲안병순 ▲윤기준 ▲이진숙 ▲최미영 ▲황수문
◇문인화
△특선 ▲김명예 ▲손소자 ▲심재수 ▲이용운 ▲최재덕 ▲편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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