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청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정 기준이 ‘투자가치`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에 분양을 받았거나 향후 3년 이내 분양 받을 계획을 가진 온라인 회원 127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분양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부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69.0%가 투자가치를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1%로 조사됐으며 30대 72.0%, 40대 73.1%, 50대 이상 65.6%로 나타나 주요 수요층인 30∼40대에서 투자가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67.2%로 집계됐으며 ‘공원 등 자연환경` 50.2%, ‘교육여건` 45.3%, ‘편의시설` 38.0%, ‘브랜드` 27.8% 등을 중요 순서로 꼽았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주요 수요층인 30대와 40대가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파트를 ‘재테크 주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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