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둔산동 성 갤러리서 열려
▲ 김배히作 무지개 |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둔산동 갤러리 성에서 열리는 대전화랑미술제는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행사로, 해마다 지역 화랑들이 선정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대전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아트페어)이다.
대전화랑협회(회장 김진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최근 미술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한층 확대된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 참여 화랑이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1개로 늘었으며, 선정 작가도 지난해에 비해 다섯 명 가량 많아져 더욱 다양한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작품의 장르도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으로 다양해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지역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
이번 미술제는 지역 화랑계에도 모처럼 활기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원 회장은 “미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 지방의 현실을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한걸음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된 이번 화랑미술제에 지역 미술 애호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여 화랑과 선정 작가는 가보아트샵 김정준, 갤러리성 이정숙·정재성, 갤러리소호 곽미영·정연호, 갤러리쉼 이상봉·이재호, 갤러리이브 이상돈, 갤러리하들래 나진기, DK&월드갤러리 최정훈, 오원화랑 김배히, 에스닷갤러리 박세진·신인순, 이공갤러리 박완용, 현대갤러리 오정훈·이재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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