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B를 비롯한 미국 금융 기업들의 실적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여파에 휘말려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실적발표를 통해 예상치가 넘는 실적 악화가 드러난다면 세계증시는 당분간 조정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단기 조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 또한 국내 기업의 3/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정은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다.
관건은 2000포인트다. 잠시 증시가 쉬어가는 동안 확인하고픈 대목은 과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지켜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증시가 차익실현 욕구만 해소되면 별다른 악재가 없으므로 다시 재상승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세 상승 흐름 속에서도 작은 조정은 있기 마련이다. 조정이 있을 때 마다 주도 업종의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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