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단계별 글쓰기로 논술과 친해지기

[나는야 논술 짱]단계별 글쓰기로 논술과 친해지기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초등논술

  • 승인 2007-10-10 00:00
  • 신문게재 2007-10-11 12면
☞ 11월 : 수준별 논술 지도 이렇게 합니다.
☞ 12월 : 자녀와 함께 논술 체험하기


말은 청산유수처럼 잘 하나 글 한 장, 논술문 한편을 제대로 못쓰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의외로 많다. 글 한 편을 쓰면서도 알맞은 말이 떠오르지 않고 매끄럽지 못한 문장에 애를 태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 공부를 소홀히 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글 속에서 살아간다. 아침 현관에는 글을 가득 담은 신문이 기다리고, 학교에 가면 교과서와 씨름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논술 고사를 치러야 하고 어른들은 각종 서류에 묻혀 바쁘게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을 배우거나 후세에 우리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도 글이나 논술문이 필요하다. 실생활에서도 글이나 논술문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글이나 논술문은 우리 생활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다.

글 한 장을 쓰고 논술문 한 편을 쓰는 일은 우리의 일상 생활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아무리 머릿속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그런 사실을 글로 표현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자기의 생각이나 연구 결과 등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은 과정 중심의 접근법에 따라 논술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였다. 과정 중심의 문제 해결 글쓰기는 글을 쓰는 상황과 글을 쓰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중시하고 글을 쓰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먼저, 글을 쓰는 상황에 대한 것으로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 글을 쓰는 목적, 글을 읽을 사람의 요구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글을 쓰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은 글을 쓰는 사람의 배경 지식에 해당하는 것으로 글쓰기 과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 글쓰기의 원리와 과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야 함을 가리킨다.

본편에서는 과정 중심 논술 지도 전략으로 생각 꺼내기, 생각 묶기, 처음 쓰기, 다듬기, 작품화하기의 절차에 따른 단계별 글쓰기 지도 전략을 소개한다. 아울러 다음 호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고 신나게 논술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단계에 맞는 글쓰기 활동을 통하여 논술과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단계별 글쓰기 이렇게 해보세요.

1. 다양한 유형의 생각 꺼내기와 논술 전략
생각 꺼내기는 글을 쓰기 전에 글감과 관련된 내용을 풍부하게 생산하는 활동이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생각 꺼내기 전략의 하나로 생각 그물을 들 수 있다. 생각그물을 활용하면 글감에 대한 배경 지식을 생성하거나 활성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생각 그물 위주의 내용 생성 활동은 경계해야 한다.

생각 그물의 기본 전제는 이미 확보되어 있는 배경 지식을 단기간에 대량으로 회상하거나 연상하는 것이다. 만약 논술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이 풍부하지 못한다면, 생각 그물을 활용하여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을 생성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 동영상 시청이나 인터넷 검색과 같은 매체 활용하기, 전문가와 면담하면서 기록하기, 관련 자료 읽기, 관찰하기 등과 같은 활동을 하면서 배경 지식을 생성하는 것이 타당하다.

예를 들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글쓰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전쟁과 관련된 경험 부족으로 배경 지식 활성화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생각 그물을 활용하여 생성되지도 않은 배경 지식을 활성화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물이 마른 우물에서 물을 퍼내려면 우물에 물이 다시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처럼, 배경 지식이 거의 없는 학생의 머릿속에서 정보를 생산하려면 정보가 생성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정보를 생성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태극기 휘날리며` 와 같은 전쟁 관련 동영상 자료나 인터넷 공간에 탑재되어 있는 전쟁 관련 동영상 자료를 보여 줄 수 있고, 전쟁 관련 책을 읽게 하거나 강사를 초빙하여 전쟁 관련 내용을 들을 수 있으며, 친구와 짝을 지어 조사 학습을 하게 할 수도 있다.

2. 생각 묶기와 논술 전략
이 단계는 생각 꺼내기를 통해서 생성되고 수집된 아이디어를 고르고 조직하는 단계이다. 학생들은 내용, 목적, 청자 등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 구조와 주제에 맞게 아이디어들을 묶거나 분류하는 활동을 하면서 그것을 하나의 구조로 인식하게 된다.

생각 묶기의 전략으로 개요 짜기, 다발 짓기 등이 있다. 개요 짜기는 전통적인 정보 조직 방법으로 논문 목차나 책의 목차가 개요 짜기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러나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고와 아이디어의 흐름을 묶어 버리고 딱딱한 포맷에 맞추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다발 짓기는 정보의 공간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즉, 공간은 학습자의 심리를 보다 편안히 해 주므로 정보를 빠른 속도로 조직할 수 있으며, 정보의 추가, 삭제가 용이하다.

좋은 논술은 독자가 쉽고, 정확하게 글쓴이의 주장과 근거를 파악할 수 있게 구조화되어 있다. 저학년은 원인과 결과, 주장과 근거에 따라 글의 뼈대를 간추리는 훈련을, 중학년 이상은 문제와 해결의 관점에 따라 글의 뼈대를 간추리는 훈련을 하면 좋다.

3. 처음 쓰기와 논술 전략
처음 쓰기의 논술 전략으로 구두 작문과 문단 쓰기를 활용한 지도 방안을 소개한다.

1) 구두 작문을 활용한 처음 쓰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처음 쓰기 단계에서는 매우 복잡한 인지적 작용이 일어난다. 비언어 형태를 언어 형태로 변환시켜야 하고, 낱말이나 구 차원을 생각을 언어 기호를 사용하여 보다 큰 단위의 언어 형태로 변환 시켜야 하며, 새로운 언어를 추가하여 생각을 표현해야 한다.

처음 쓰기를 할 때 발생하는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가 구두 작문이다. 구두 작문을 지도할 때에는 먼저 구두 작문이 ‘입으로 하는 글쓰기` 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우선, 한 학생을 지명하거나 자원을 받아서 지난 일요일 어디를 다녀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기를 시킨다. 이 때 학습자는 자신이 다녀온 곳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된다. 교사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이것을 구두 작문으로 바꾸어 보자는 제안을 한다. 우선, 발표자가 이야기한 내용 중의 일부를 칠판에 적은 다음 문장의 종결 부분을 글말로 고쳐 본다.

구두 작문은 입으로 하는 쓰기 행위라는 점에서 글을 쓸 때 발생하는 경필,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과 문단 구성 등을 다소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또 빠른 시간에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2) 문단 쓰기를 활용한 처음 쓰기
글은 독자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한다. 글을 쓴 목적이 잘 드러나야 하고,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 내용을 전개할 때에는 중심 내용과 뒷받침 내용을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글쓴이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깊은 안목과 폭넓은 생각이 담겨 있어야 한다.

문단 쓰기 지도를 할 때 중심 생각 손가락 맵을 활용하여 중심 생각 부분에 ‘가족끼리 대화를 해야 한다.`는 문장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방안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 다음에 중심 생각 손가락 맵에 뒷받침 내용을 쓰게 한다. 내용은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써야 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2개 이상을 쓰면 무난하다. ‘감동을 받은 책을 소개하면 가족끼리 대화도 되고, 책도 많이 읽게 된다.`고 하면 무리가 없다.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조화를 이루는 문단을 썼다면, 이번에는 정교한 글쓰기 기법을 적용하여 뒷받침 문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해야 한다. 여기에는 예시 문장, 사실과 통계의 문장, 감각적 이미지가 들어 있는 문장, 대화체의 문장, 인용 문장 등이 포함된다.

막연하고 모호한 문장 대신에 생동감이 넘치는 문단을 쓰고 싶다면, 구체적인 글쓰기 기법을 적용해야 한다. 움직이는 말(동사)과 꾸며 주는 말(관형어와 부사어)을 이용하여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다.

4. 다듬기와 논술 전략
다듬기는 자신 혹은 친구나 선생님과 의논을 하면서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고쳐 쓰는 단계이다. 다듬기를 하면서 독자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작품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좋은 글의 특성을 알게 된다. 이 때 교사는 학생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의논하며 다듬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학습자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다듬기에서는 협의를 하면서 논의된 문제점을 수정하고 보완한다. 글을 쓴 목적이나 구조에 따라 글 차원에서 내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문단이나 문장 차원에서 생각의 배열 방식, 중심 문장과 보조 문장 주술 호응, 접속어와 지시어, 꾸며 주는 말, 낱말 등을 검토할 수 있다. 다듬기의 목적은 작품의 완성에 있다. 작품의 완성도는 반복하여 다듬을 때에 더 높아진다. 다듬기를 할 때에는 다음의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전체에서 부분의 순서로 글을 다듬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작품을 독자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글의 형식적인 측면도 중시해야 한다.

5. 작품화하기와 논술 전략
작품화하기는 과정 중심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이다. 자신이 완성한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공표하는 것이다. 완성된 작품을 학교 신문이나 교지 혹은 지역 사회 신문에 투고할 수 있고, ‘나도 작가`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방송 시간이나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들려 줄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녹음한 내용을 들려 줄 수도 있다. 또 작품집을 만들어 친구와 돌려 가면 읽어 주거나 전시를 할 수도 있다. 작품집을 만들 때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가급적 책의 형태를 갖추는 것이 좋다.
학생은 작품화하기 활동을 하면서 작가와 독자의 역할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내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읽어 주면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거나 들으면서 독자나 청자 요인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김태규 학생 작품평]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제 파악입니다. 논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유창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가 논술 실력을 가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로봇인간 존재에 대한 나의 입장`에 대한 김태규 학생의 글은 논제에 맞게 일관성 있는 내용으로 전개된 점이 돋보이며, 특히 로봇 관련 영화를 예로 들어 로봇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긴 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부분을 다듬어본다면 훨씬 설득력이 강한 글로 완성될 것이라 기대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첫째, 제목 부분입니다. 제목은 독자가 작품을 대할 때 가장 먼저 읽게 되는 부분입니다. 사람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 잘 지은 제목 하나가 작품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된 논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입장을 좀 더 강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제목, 또는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목을 선정했다면 독자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김태규 학생의 이야기를 읽기 시작할 것입니다.

둘째, 반대측 입장에 대한 반박 부분입니다. 자신의 주장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반대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하여 논한 점은 칭찬할 만한 시도이지만, ‘보완하면 다 해결될 것이다.` 라는 문장으로 단점을 덮어버리는 것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로봇 인간의 단점을 보완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해야 보다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결론 부분입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서론, 근거를 제시한 본론에 비해 결론의 내용은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내용을 중복하여 결론을 채우는 것보다 차라리 로봇 관련 영화를 들어 로봇과 인간의 희망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마무리되었다면 좀 더 깔끔한 글이 되었을 것입니다. 박현정 (대전용전초등학교 교사)

[남지수 학생 작품평]
논술은 크게 ‘이해-사고-표현`을 그 흐름으로 삼고 있습니다. 논제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사고과정을 거쳐 자기가 생각한 바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활동이지요. 이에 따라 남지수 학생의 작품을 보며 논제와 제시문을 올바르게 파악해 비판적이고, 창의적 사고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고, 논거가 적절하며, 논리가 정연한지, 표현은 정확한지를 내용, 조직, 표현 부분으로 나누어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선 내용을 보면 지수 학생의 글은 논제를 올바르게 포착하여 글의 흐름에 맞게 논점을 전개하였습니다. 서론 부분에서는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을 화두로 내세워 흥미를 이끌고, 본론에서는 각 문단별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 있으며, 논점이 일관되게 유지되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논리의 비약이 있는 부분이 두 어 군데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본론의 셋째 문단의 경우는 그 중간에 논리적인 심화과정이 존재해야 하는데 생략된 경우이지요.

다음으로 조직을 살펴보면 처음, 가운데, 끝의 짜임이 명확하고, 각 글의 분량이 적절합니다. 또한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의 결합 형식을 잘 갖추었습니다. 다만 글의 서론에서 본론으로 넘어가는 부분, 본론에서 결론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문단과 문단 사이의 연결이 좀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연관성을 갖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표현 면에서 보면 남지수 학생은 논리적인 문체를 주로 사용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문장 전개에 있어 중복된 표현이 간간히 보이고, 불분명한 내용이 눈에 뜨입니다. 논술문에서 구체적이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표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남지수 학생의 글을 처음 대할 때 제목을 보며,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을 갖고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제를 그대로 제목으로 쓰지 않고, 글의 내용에서 제목을 뽑아낸 것은 내용의 통일성을 높이고, 독자의 호기심을 높이는 참신한 방법입니다. 남지수 학생은 이러한 소질에 더하여 고쳐 쓰기 과정을 거친다면 앞으로 훨씬 완성도 높은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신의 글이 의도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형식에 맞는지, 독자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이진아(대전문성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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