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인물 등 소재도 다양하지만 그 표현 기법은 더욱 다양하다. 장르도 한국화와 서양화, 조소 등이 망라돼 있다. 그러나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일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것이 마땅히 지켜져야 할 당위를 역설한다. 자연과 일상의 소재로부터 영감을 얻는 미술가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과제일지 모른다.
서재흥 대전환경미술협회장은 “전시를 여는 것 자체가 작가들에게는 작은 것에서부터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관람객에게도 환경보전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