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79포인트(0.84%) 오른 2012.82로 마감했다.
실적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022.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6일 기록한 종전 장중 사상 최고치(2,015.48)를 돌파했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도 개장 초 820.22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3일에 기록한 연중 최고치 841.09에 근접했지만 상승폭이 줄어 2.96포인트(0.36%) 상승한 816.47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자 395개 개별 종목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는 1차적으로 선진국 증시의 호조세를 꼽았다.
실제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9일 국내 실적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 주요 상장사의 3.4분기 실적개선기대도 주식시장의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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