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기아와의 광주경기는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시즌 뒤 재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9일부터 4위 삼성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3전2선승제로 격돌한다.
한화가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대전에서 열리며 2차전은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에서 10일 펼쳐진다.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대전에서 최종 3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선두 SK(5승11패2무)를 비롯해 두산(7승11패), 삼성(8승10패)에는 상대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반면 중하위권 팀인 LG(12승6패), 현대(11승7패), 롯데(12승6패), KIA(11승6패)에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게 될 팀들과 다소 부담스러운 경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단기전에서는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막상 경기를 치뤄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화는 6일 SK와의 정규리그 대전 홈 마지막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한편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2007 시즌 홈 경기 총 관중은 모두 32만2537명으로 2006시즌 24만4664명 보다 31.83%가 증가됐으며 경기당 평균 512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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