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은 서남부 8블록을 민간업체에게 오는 22일 1순위, 23일 2순위, 24일 3순위를 인터넷으로 분양 신청을 받아 전자추첨방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추첨은 1순위는 오는 23일, 2순위와 3순위는 각 각 다음달 24일, 25일 실시된다.
서남부 8블록은 4만1800㎡의 면적에 85㎡ 초과로 540가구를 신축할 수 있으며 공급금액 추정자료는 690 억 ~730 억 원으로 예상된다.
주공은 2, 8블록의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을 민간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8블록은 올해 2블록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 예정이다.
지역 건설사들에게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위험성이 높은 자체사업보다는 대단지로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 내의 아파트 용지는 어느 정도 사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토지가격도 최고가 입찰이 아닌 감정가 기준 추첨방식으로 결정되는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에게는 택지개발지구와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어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 건설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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