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오피스텔은 물론 원룸에 사는 전,월세 세입자들까지도 모두가 내고 있는 관리비..
과연 정당한 것일까?
관리비의 사전적 의미는 `시설이나 물건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소비자들이 내고 있는 이 많은 관리비는 모두가 시설이나 물건을 관리하는 데 쓰이고 있는 것일까?
가장 기본적이고 사소한 복도등, 복도 벽 위생상태도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건물의 시설이 고장나는 경우 대부분 날짜를 미루며 해결해 주지 않고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게 하는 건물들도 태반이다. 심한 경우 관리업체들 끼리간의 경쟁으로 인해 이중으로 관리비가 청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관리비를 내면서도 이중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티비 고발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루는 관리비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들의 몫인 것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정당성을 인정하지 못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건물 관리비는소비자들의 권리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 관리비를 내지 않으면 수도,전기 등을 끊어 버리기때문에 결국 의견을 굽히는 쪽은 소비자이다. 이 답답한사안을 이제는 사회가 나서서 해결해 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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