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방국세청이 거둬들인 충청권 종부세액은 대전 272억100만원, 충남 287억2900만원, 충북 102억3300만원 등 661억6300만원으로 수도권(1조4972억원), 부산경남울산(880억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충청권 주민들이 납부한 개인 종부세의 경우 대전 507명 79억원, 충남 693명 117억원, 충북 291명 46억원 등 모두 1491명 242억4900만원으로 부산울산경남(1774명 276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충청권의 인구 및 법인 증가로 인한 지역총생산 증가가 고스란히 종부세 납부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건영 의원 조사결과 행정구역상 충남에 속하는 금산의 경우 세무 행정은 대전세무서에서 관할하고 있어 행정구역과 기관행정구역과의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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