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파탄 혼란 등 엄중히 경고
이혼가정에 따뜻한 시선 주문
‘이혼, 그 이후 ….’
저자들은 이혼한 부모들의 아이들에 관한 성찰과 연구 결과물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저술했으며, 이를 위해 23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혼은 아이들에게 온 세상이 일시에 무너져 내리고 혼란과 모순적인 감정에 휩싸여 무슨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사례들을 통해 조목조목 소개하고 있다. 부모가 동등하게 아이에게 서로의 존재를 최대한 정립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아이가 어떻게 양쪽 모두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이혼이 비록 잘 극복되는 경우가 많다 할 지라도 아이들에게는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남는다는 강조하고 있다. 세상에 성공적인 이혼이 없으며, 결별은 언제나 고통스런 결과를 가져오고 그 과정을 겪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 또 이혼이라는 고난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그리 신통한 게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역자인 공씨는 “기혼 남녀들에게 이혼이란 것이 자녀에게 미칠 좋지 못한 영향들에 대해 세세히 짚어주고 엄중히 경고하는 책 ”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독신자 등 미혼자 등 이혼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이혼한 사람들과 이론 가정의 자녀를 선입견 없이 더욱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줄 것”을 권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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