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본부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365개 응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에서 이 같이 분석됐다.
기업경기 조사결과 10월 중 대전·충남지역 내 제조업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94)보다 소폭 상승한 9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각각 102와 100으로 전월과 비슷했으며,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은 9월(각각 91)보다 상승한 96과 97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영상음향 및 전기기계, 자동차, 화합화학·코크스석유정제 등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전망BSI는 전월(105)보다 상승한 112, 생산전망BSI 역시 전월(105)보다 상승한 110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신규수주전망BSI는 전월(102)보다 소폭 상승한 104가 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제품재고수준전망BSI는 전월(103)과 같을 것으로 밝혀졌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81)과 비슷(82)했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등은 하락했으나 사업서비스업 및 운수업 등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전망BSI와 채산성전망BSI는 각각 79에서 88, 84에서 8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 중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체들은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6%)과 원자재가격 상승(18.2%), 경쟁심화(9.1%)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도 내수부진(17.2%)과 경쟁심화(13.2%), 자금부족(12.6%)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기업경기실사지수의 약칭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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