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07 KOVO컵 마산프로배구 KT&G 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KT&G 외국인선수 페르난다가 흥국생명의 블로킹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
KT&G는 1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페르난다 베티 알비스와 김세영(이상 13득점)를 앞세워 마리 할렘(15득점)과 전민정(11득점)이 분전한 흥국생명에 3-0(25-20 25-16 25-15) 완승을 거두며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달 28일 GS칼텍스 전에서 40%를 웃도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9점을 올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페르난다는 이날도 승부처마다 순도 높은 스파이크를 적중시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페르난다는 1세트 14-14에서 2점 백어택을 내리꽂아 역전에 성공하는 등 1세트에 후위공격 4점 포함 8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KT&G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세터 김사니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했지만 조직력이 무너진 흥국생명은 3세트에 실수를 남발하면서 시종일관 끌려가다 무릎을 꿇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