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는 27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세드릭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송진우는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연경흠의 홈런등을 앞세워 삼성을 6-2로 이겼다. 이로써 송진우는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야구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2006년 9월24일 사직구장 롯데전, 40세7개월8일)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송진우는 국내 프로야구 통산 202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의 대전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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