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경기장에서 3만여명의 선수단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장도에 오른다. 대전 선수단은 다함께! 끝까지! 최선을! 구호아래 15백여명의 선수단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다. “옛 속담에 가을비는 할아버지 턱수염 밑에서도 비켜 간다고 했거늘” 우천으로 인한 선수들의 훈련량도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높고 푸르른 가을의 빛처럼 선수들의 실력도 더욱 고공 행진으로 빛나길 기대해 본다. 금년은 대전체육이 한자리 수 진입을 위한 시험대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전년도 11위, 금년도 10위, 내년도 한자리수 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 세를 살펴보면 16개시·도 중 제주(16위), 울산(15위) 다음으로 대전(14위)일 것이다. 대전의 경우 시·도 세에 비해 체전 성적은 좀 앞선다. 전년도의 경우 시·도세가 높은 전북, 충북, 광주를 물리치고 11위를 차지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선수층이 두터운 경기, 서울의 경우 매년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다.
시·도세가 높은 시·도는 스포츠 성적도 정비례하는 것이 자명의 사실이다. 시세는 14위권이지만 37,000점대에 전년도 11위보다 한 단계 앞선 10위를 목표로 설정했다. 경남, 충북, 전남과 10위권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우리시 보다 뒤진 광주광역시(전년도14위)가 개최지인 관계로 부가 점수를 얻어 5위권 이상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2개시를 추월해야 팔부능선을 통과한다고 할 수 있다.
전력을 살펴보면 41개 종목 중 득점이 가능한 상위 종목은 적은 반면 하위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아 상·하 종목별 격차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체전 성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종목별 득점이 골고루 이루어져야 안전적인 토대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낙후종목으로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상·하 종목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여 새롭게 급부상한 파워종목이 많이 나와야만 10위권이 가능하다.
나만의 약점을 찾아내고 연마하여 1점이라도 더 획득할 수 있도록 정신적 토대도 부여하자. 또한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플러스 알파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자. 생각과 작전대로 게임이 풀리지 않으면 그 순간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창조적인 문제해결능력도 배양하자.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그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한다.
환희와 열정을 가슴으로부터 그리며 그날을 피날레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자. 또한 팀의 리더는 자기 팀에서 가치를 더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제시하자. 각본 없는 드라마가 스포츠의 세계이다. 또한 이변이 많은게 전국체전이다. 남은기간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실력으로 말해주자. 실력이 있어야 운도 오는 법이다.
실력이 상대보다 처진다면 천운도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한발 앞선 민첩한 놀림과 지칠 줄 모르는 화이팅이 행운의 팀으로 만든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 체전 현지에서 우리시 선수단은 파워 파이팅이 하고 모범적인 선수단으로 맨토링 하자.
이제 1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100%의지를 갖고 다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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