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외국계 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개사 중 4개사(81.1%, 30개사)는 채용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7%(1개사)에 불과했다.
채용을 확정한 31개사의 채용규모는 1557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1595명)보다 2.4% 줄었다.
그러나 실제 감소인원은 38명 정도. 여기에 소규모 수시채용이 많은 외국계 기업의 특성과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16.2%(6개사)의 기업을 감안하면, 채용감소세는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채용 시기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얀센은 내달 12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 영업사원 50명을 모집한다. 한국얀센은 신입 채용시 영업직으로만 채용하며, 사무직 사원 충원이 필요할 때에도 영업사원 중에서 적임자를 골라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도도 다음달 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만도는 이번 채용에서 60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며, 경력사원은 수시로 30명 내외의 규모로 뽑는다.
GM대우오토테크놀로지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300명 선이다. 삼성테스코도 내달 5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한국후지쯔 역시 지난해 채용인원인 20여 명 수준으로 채용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월 초께 세 자리 수 정도의 대졸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오는 15일부터 20여 명의 제약영업직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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