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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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 승인 2007-09-19 00:00
  • 신문게재 2007-09-20 20면
  • 김진태 한국도로공사김진태 한국도로공사
매년 명절 때마다 수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아갑니다. 정해진 기간에 고향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다보면 고속도로에는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의 행렬이 늘어서게 됩니다.

이러한 정체 속에서 많은 귀성객들이 장시간 운행에 대비해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면서 지루함을 달랩니다. 이러다 보면 자주 발생되는 것이 쓰레기 투기입니다. 먹을 것은 준비하면서 먹고 난 후 뒤처리에 대한 준비는 무시되고 맙니다. 쓰레기 투기는 많이 알고 계시는 환경오염 문제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무심코 버린 음료수 캔이 노면으로 굴러서 차량 바퀴에 부딪혀 다른 차량에 튄다면 차량 파손은 물론 운전자를 놀라게 해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같이 국지적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씨에서는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곳에 버려진 쓰레기들도 빗물과 함께 고속도로로 흘러들어 배수구를 막아 고속도로를 침수시킵니다.

주행 중에 발생한 쓰레기는 고속도로 내 설치되어 있는 휴게소 및 명절을 위해 마련해놓은 임시공간을 이용하거나 톨게이트 옆 영업소를 이용하여 처리하면 모두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를 위해 비닐봉지 하나 준비하는 작은 관심이 예견된 인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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