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아르헨티나 정상급 무용단 ‘피버 탱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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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아르헨티나 정상급 무용단 ‘피버 탱고’ 공연

내달 3일 충남대 정심화홀 한국·아르헨 탱고가 만났다

  • 승인 2007-09-18 00:00
  • 신문게재 2007-09-19 10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동양인 최초 마에스트로 공명규씨 연출 ‘눈길’


▲ 공명규씨
▲ 공명규씨
관능, 정열, 애환, 향수 등으로 표현되는 아르헨티나 탱고가 대전을 찾는다.
지난 96년 동양인 최초로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마에스트로 자격을 획득한 공명규(49)씨.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무용수 11명과 뮤지션 6명과 함께 다음달 3일 오후 7시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탱고의 진수를 선사한다.

‘병신춤`으로 유명한 공옥진 선생의 조카이기도 한 그는 지난 80년에 태권도 사범으로 아르헨티나에 건너가 그곳에서 육군사관학교 교관을 지녔고 프로골퍼로 입문해 아르헨티나 PGA 상금 랭킹 6위 기록까지 세웠던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바야흐로 탱고의 전도사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지난 97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안정된 생활을 뒤로 하고 귀국해 10여년 넘게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아르헨티나 탱고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년간에 걸친 연출과 연습을 통해 그에 의해 탄생되는 작품 ‘피버탱고`이 선보인다. 1·2 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1부에서는 이민국의 설움과 갈등을 탱고로 표현하고, 2부에서는 화해와 화합을 탱고로 표출한다. 특히 2부에서는 탱고의 절정 ‘공명규 의 솔로 탱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전통 복장과 한복의 이색만남을 통해 표현하는 그만의 새로운 탱고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가 연출하는 탱고에는 몇 가지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 성악가(용인대 이영하 교수)가 최초로 탱고공연에서 부르는 아르헨티나 탱고곡 ‘까미니또(CAMINITO)`와 한국의 창작가곡 ‘그토록 그리움이`에 맞춰 무용수들이 추는 탱고와 아리랑 연주에 맞추어 표현하는 탱고까지 색다르고 다양한 탱고의 세계가 펼쳐진다.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158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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