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스물 번째 독주회이기도 하는 블루밍턴 프로젝트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가 20여년 넘도록 연주해보고 싶었던 블로흐의 히르리인 랩소디 ‘셸로모` (Hebrew Rhapsody ‘Schelomon`)와 한국에서 첼로 연주로는 생소한 브람스의 비 소나타 D장조 작품 78 (‘Rain Sonata` in D major Op.78)이 선보인다. 또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피아졸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위대한 탱고(Le Grand Tango for Cello & Piano)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듯하다. 특히 블로흐(Bloch)의 히르리인 랩소디 ‘셸로모`는 그가 지난 84년 독일에서 구입한 악보로 그에게는 ‘너무 좋아서 도전하고파했던 곡`이였다고 한다.
풍요로운 가을로 빠져드는 요즘, 현란하고 비싼 공연보다는 수준높고 실속있는 그리고 마음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블루밍턴 프로젝트로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154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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