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도바둑협회와 예산군 바둑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9회 충청남도지사기 바둑대회가 16일 예산군 오가초등학교 성지관에서 1000여 명의 도내 바둑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학생부(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를 비롯해 여성부, 대학·일반부, 노인부, 최강부, 시·군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서산시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 중도일보와 충남바둑협회, 예산군바둑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9회 충남도지사기 바둑왕전’이 16일 예산군 오가초등학교 성지관에서 열린 가운데 종합우승을 차지한 천안시팀, 종합2위 서산시팀, 종합3위 논산시팀 선수들이 성기훈 상임고문과 함께 다음대회를 기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예산=박갑순 기자 |
대회 단체전에서는 서산시가 결승전에서 당진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령시와 서천군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최강부에서는 천안의 박정윤씨가, 노인부에서는 당진의 박태식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대회 일반부에서는 천안의 이준호씨 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여성부에서는 서천의 이수아씨가 이번 대회 여성부로 첫 출전해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김귀란(연기)씨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논산의 양란희양과 계룡의 홍준호군은 중등부와 고등부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메달, 상장 등이 전달됐으며 준우승과 공동 3위에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개인상 각부 1~3위에는 상장과 메달, 부상이 주어졌으며 5~8위에는 상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여성부, 대학·일반 최강부 상위 입상자 4명에게는 제88회 전국체전 충남대표선수 자격이 주어졌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20회 충청남도지사기 바둑대회는 서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반장 = 권은남 문화체육팀장 ▲반원 = 박갑순 차장(사진부) 박전규·이종섭 기자(문화체육팀) 신언기 기자(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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