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나리의 영향으로 17일 낮까지는 흐린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16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나리`는 17일 오후 9시께엔 부산 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에 점차 한반도를 벗어나겠고, 최대풍속은 초속 30m(시속 108㎞)로 떨어져 강도는 `매우 강함`에서 `중간`으로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수확철의 낙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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