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내 어음부도율은 0.33%로, 전달 0.43%보다 0.10%포인트 감소했으며 대전이 0.41%·충남은 0.22%로 집계됐다.
부도업체는 12개로 전월 10개 보다 20% 증가했고 이 가운데 법인업체가 7개, 나머지 5개는 개인업체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업이 9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 2개, 제조업 1개 순으로 분석됐다.
8월 중 부도액은 102억원으로 제조업 33억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0억원, 건설업 22억원, 운수 및 창고·통신 10억원, 광억 5억원, 기타 서비스 2억원 등이었다.그러나 지난해 같은달 부도액 52억원과 비교할 때 배가까이 늘었다. 또 8월중 신설법인수는 243개로 전월 258개보다 감소했다.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기타 서비스업이 66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65개, 도소매·음식·숙박업 49개, 건설업47개 및 운수·창고·통신 16개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전월 발생한 거액부도업체의 어음교환회부가 지속되면서 어음부도율이 올 상반기 및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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