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라운지]사상 첫 철도자산 DB구축

  • 경제/과학
  • 기업/CEO

[청사라운지]사상 첫 철도자산 DB구축

18개월동안 1만명 참여해 실태조사 완료 구창서 철도시설관리공단 재산관리팀 차장

  • 승인 2007-09-16 00:00
  • 신문게재 2007-09-17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구창서 철도시설관리공단 재산관리팀 차장
▲ 구창서 철도시설관리공단 재산관리팀 차장
“철도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전국 철도시설자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해 국가재정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

구창서(42) 철도시설관리공단 재산관리팀 차장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 철도재산 실태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완료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관리재산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한 국가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수익향상 및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됐다.

그는 그동안 부분적인 실태조사는 있었지만, 전국 대상 철도재산 조사 작업은 철도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확인가능한 철도시설자산 10만 1329필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향후 국유재산 확대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는 임대 가능 토지 6822필지와 사업개발 검토 필요 토지 271필지, 매각 가능 토지 5938필지 등 모두 1만 3031필지(약12.9%)로 나타났다.

이미 철도와 도로 등 공공용지 등으로 활용 중인 토지는 8만 8298필지(약87.1%)를 차지했다.
그는 활용가능 토지에 대한 매각 등을 추진할 경우 연간 425억여원의 국고 재정수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100여년만에 처음 진행되는 사업이고, 조사물량 자체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18개월동안 작업을 완료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조사를 위해 지역본부 직원 등 1만여명이 동원됐으며, 자치단체별 토지대장과 건물등기부등본 등 관련 6개 문서를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조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후속 작업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달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국유재산실태조사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한편, 재산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해 무단점유 변상금 부과 등의 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경산을 거주지로 두고 주말 부부를 자처하는 구씨가 발걸음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