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스위스 어느 정신병원. 등장인물은 세기의 천재 물리학자 뫼비우스, 아인슈타인, 뉴턴. 그리고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
무더운 여름이 지난 요즘에 웬 납량특집이라고 의아해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에 걸맞은 과학연극 ‘피지시스트(The Physicists·물리학자들)`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연출은 국내 초연 ‘헬로 세익스피어`를 번역·연출한 박찬조 한남대 영문과 강의전담 교수가, 예술감독은 김상열 대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맡는다. 14·15일 오후 4시· 7시30분, 16일 오후 3시 공연.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생 5000원. 문의 531-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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