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산업 활성... 충남도 지원책 속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역 건설산업 활성... 충남도 지원책 속도

실태조사 후 미달업체 퇴출

  • 승인 2007-09-05 00:00
  • 신문게재 2007-09-06 7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도내 건설업체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일반건설 751·전문건설 3029업체)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 뒤 등록 미달 업체 퇴출 등 행정처분 조치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는 시장질서를 왜곡시키는 일부 부실업체를 퇴출시켜 건실한 업체들을 보호하고, 도내 건설산업의 이미지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각 발주청에서 추진 중인 도급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지난 5월 도의회와 발주청, 건설업체, 도, 시·군간 체결한 상생협약 체결 전·후 대비 공동도급 및 하도급 현황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 짓고, 실패를 분석해 세부 대책에 반영키로 했다.

당시 상생협약에선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30%, 하도급 50% 이상의 목표를 설정해 발주청과 관련 기관이 달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30일 제정·공포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11월 중으로 첫 협의회를 열어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선정, 수상할 계획이다.

지원 조례는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도와 건설사의 책무규정 등이 담겨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5월 상생협약 체결에 이어 종합대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주청과 건설협회, 도지사, 대형건설사 등이 모인 간담회를 수 차례 열어 활성화 대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실한 여건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