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에너지 과소비 더이상 안된다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투고]에너지 과소비 더이상 안된다

  • 승인 2007-09-05 00:00
  • 신문게재 2007-09-06 20면
  • 한득수 한국전력 부여지점 고객지원팀한득수 한국전력 부여지점 고객지원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하고자 함은 인간의 본능적 속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더구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보다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과다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05년 기준 세계 제5위의 원유수입국(496억달러)이며 석유 소비량 세계 7위(하루 230만 배럴)를 기록하고 있으니 실로 엄청난 에너지 소비국이라 할 수 있다.

최근(2007.8.17)의 최대전력수요가 6000만kW를 돌파한 것은 더 이상 에너지 과소비를 유도하는 산업체제와 사회시스템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에너지소비라 하더라도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산업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최대한 에너지소비를 억제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에너지 과소비 풍조는 소요되는 에너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당장의 이익에 현혹되어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을 불러올 미래의 재앙을 등한시 하는 인간의 근시안적인 행태로 인하여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한편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 에너지 개발에 정부와 민간이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

수소, 태양열(광), 풍력, 지열, 바이오연료 등등 현재는 경제성이 없더라도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기울인다면 언젠가는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로서 훌륭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갈수록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우리나라는 지금 서두르고 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2030년 석유 고갈`이란 비관적인 예측을 뒤로 하고서라도 에너지 의존형 산업구조, 에너지 과소비 사회풍조 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2.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