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의 제자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조인상은 고교 졸업 후 도미, 인디애나 음대를 거쳐 미네소타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 후 시카고, 링컨파크센터, 블루밍턴, 미네아폴리스, 스웨덴 스톡홀름 등 미국, 유럽 각지에서 연주하고 이화경향콩쿠르 1등, 한국일보 콩쿠르 1등, 동아콩쿠르 2등, 시카고 국립 바이올린 콩쿠르 1등, 미네아폴리스 슈베르트 클럽 컴피티션 1등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8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그는 피아니스트 이혜리와 비발디, 슈베르트,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중 1803년 초연된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들 중에서 5번 ‘봄`과 함께 가장 널리 연주되는 바이올린 소나타의 명곡이다.
‘크로이처`라는 이름은 베토벤이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크로이첼에게 이 곡을 헌정하면서 붙었다. 유난히 이 소나타를 사랑했던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을 쓰기도 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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