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제는 차 열쇠를 그대로 꼽아놓고 트렁크를 열어놓거나 창문을 올리지 않은 차량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차량들은 차량내에 보관중인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가는 차털이범의 표적이 되고, 차량절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여름 휴가철 산간 계곡에서 막바지 피서를 즐기던 피서객들의 차량내 물품을 절취해 가는 차털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그 피해자들 모두가 차량문을 잠그지 않았거나 차량내에 가방을 그대로 놓아둔채 주차를 해놓아 피해를 본 것이다.
조상묘를 벌초하는 차량이라해서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차털이범들에겐 예외라는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따라서 벌초 차량내 물품 등 도난예방을 위해서는 차량 주차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차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가급적이면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은 보이지 않도록 트렁크안에 넣어두거나 벌초하는 장소에 가져가는 것이 좋고, 벌초가 끝날때까지 차량을 감시하는 파수꾼을 세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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